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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성스런 시공에 감사드립니다. |
김무수 |
2007/01/18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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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, 어제 산본에 슬라이드 붙박이장 시공 받은 사람입니다.
사실은 한샘 것을 생각하고 있었는데, 막상 시공이 끝나고 나니 귀사 제품을 선택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사실 저희 작은 방이 전체적으로 좀 삐딱합니다. 양쪽 벽도 수직이 아니고요. 높이도 차이가 양단이 7cm가 나는 정도 였는데요.
특히 사이드하고 천장 위쪽에 슬라이드 나무 대신 것 작업 하신 것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. 몰딩 선이 무척 입체적이었는데 그 큰 나무를 몰딩선 따라 일일이 모양대로 잘라 내시고, 양쪽 벽이 삐딱한데 그걸 또 삐딱한 모양대로 맞춰 주셨더군요. 높이도 그렇고요.
결과적으로 벽장도 똑바로 들어가고 슬라이드도 위아래 좌우 사방이 딱맞게 시공된게 겉보기도 전혀 티가 안나게 해 주셨습니다.
그리고 옷장이 아니라 책장으로 쓰려고 이것 저것 요구를 드렸었는데, 추가로 신경 써주신 흔적이 구석 구석 눈에 보입니다. (나무보다 비싼 쇠로된 책장 받침 조각, 책장 간격 조절할 수 있게 여유로 뚫어 주신 구멍들 하며..)
특히 저희 집에 찾아오셔서 시공해 주신 기사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. 집사람 말로도 수십번을 그 큰 나무를 들고 왔다 갔다 하셨다더군요.
그 장인 정신 가지신 기사님 덕분에 저희 집에 자랑 꺼리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.
아껴서 오래 오래 잘 사용하겠습니다.
마지막으로 좀 아쉬운 점이 있다면
본드 냄새인지 포름 알데히드 같은 냄새가 너무 많이 납니다. 요즘 웰빙이다 어쩌다 건강들에 관심이 많은 시기인데 시대의 흐름에 따르는 경영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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